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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하나로 세계를 정복한 서브웨이(Subway)의 탄생과 로고 이야기

by 솔로 여행 정보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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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이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서브웨이(Subway)! 신선한 재료와 나만의 맞춤 조합으로 사랑받는 이 브랜드의 시작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리는 보통 ‘서브웨이’라는 이름을 듣고 지하철을 떠올리지만, 사실 이 이름은 ‘잠수함(submarine)’에서 따온 것이라는 사실!
자, 그럼 서브웨이의 탄생부터 로고 변천사까지 재미있게 살펴볼까요?


서브웨이의 시작: 의대생과 핵물리학자의 만남?

1965년, 17살의 의대 입학생이었던 프레드 델루카(Fred DeLuca)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가족 친구였던 핵물리학 박사 피터 벅(Peter Buck)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피터는 샌드위치 사업을 제안하며 1,000달러를 빌려주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서브웨이의 전신인 ‘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학비 마련을 위한 작은 사업이었지만, 샌드위치의 크기와 신선한 재료가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68년, 브랜드명을 보다 간결하게 ‘Submarine + Way(방식)’라는 뜻을 담아 ‘서브웨이(Subway)’로 변경하게 되죠.

💡 재미있는 사실! 당시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무려 1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였다고 해요! 이 거대한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입을 한껏 벌려야 했고, 덕분에 ‘썹 샌드위치’라는 별명도 붙었답니다.


1965년 첫 로고부터 현재까지 변화를 함께 살펴볼까요?

1965~1968

1965년 첫 번째 샌드위치 가게의 이름은 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 였습니다.


프레드라는 본인의 이름 대신 사업을 시작하는데 지원을 해줬던  피터 벅(Peter Buck)의 이름을 사용하였고, 잠수함을 닮은 샌드위치라는 의미로 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 가 되었습니다.

1968~1970

1968년 브랜드명을 조금 더 간결하게 ‘Pete’s SUBS’로 변경합니다.
Submarine이라는 긴 단어를 줄여 ‘SUB’로 표기했고, 자신감을 나타내는 블랙 컬러를 사용했어요.

1970~1972

드디어 우리가 익숙한 ‘SUBWAY’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S’와 ‘Y’ 글자에 꼬리와 화살표를 추가했는데요, 이 화살표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지하철처럼 많은 매장 확장, 바쁜 삶 속에서도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답니다.

🚇 서브웨이 로고의 화살표가 의미하는 것!

  1. 지하철역 근처에 매장을 오픈하기 위한 전략
  2. 빠르고 편리한 음식 제공
  3. 프랜차이즈 확장
  4. 건강한 음식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1973~2002

1973년부터 로고는 더욱 강렬해집니다.
블랙 배경에 노란색 글씨를 사용하면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강조했죠.

2002~2015

2002년 로고에서는 SUBWAY 서체가 굵은 이태릭 산세리프체로 변경되었고 화살표 역시 조금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이게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검정색 배경을 지우고 녹색테두리로 마무리 하면서 답답함은 없어지고 좀더 역동적인 스타일로 변경이 되었어요.

2015~2016

2015년에 경영진이 변경되었고, 창업자 델루카는 백혈병으로 2년간 투병끝에 사망하고 여동생 수잔 그레코(Suzanne Greco)가 사업을 이어 받게되는 등 몇가지의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프랜차이즈 경쟁이 심화되면서 1년간 임시 로고를 사용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준비했죠.
이 로고는 신선함과 젊음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를 메인으로 활용했습니다.

2016~현재

2016년 서브웨이는 매출 하락과 매장 폐쇄를 겪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비하기로 합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에이전시
Turner Duckworth가 서브웨이의 역사를 반영한 새로운 로고를 디자인했어요.
화살표는 더욱 명확해지고 전체적은 폰트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또한 로고에 사용된 컬러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SUB’의 옐로우 컬러 → 웰빙과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
 ‘WAY’의 그린 컬러 → 자연, 건강, 성장을 상징

로고에 사용된 화살표는 마치 과거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서브웨이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 하네요.


서브웨이의 도전과 미래

서브웨이는 단순한 샌드위치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 맞춤형 음식과 건강한 패스트푸드라는 개념을 선도한 브랜드예요.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브웨이가 또 어떠한 의미를 가진 로고로 변화할 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서브웨이에서 어떤 샌드위치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최애 메뉴를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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