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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 × PLEASURES × Casio G-SHOCK 콜라보레이션

by 혼자 놀기 고수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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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천장을 흔들던 “One More Time”의 킥이 2025년 10월, 손목 위 지샥 5600의 ‘틱-택’으로 귀환합니다.
LA 스트리트 브랜드 PLEASURES, 하드코어 내구성의 상징 G-SHOCK, 그리고 로봇 듀오 다프트 펑크가 한 프레임 안에서 만난 한정판 DW5600PDP-1.
첫인상은 간단합니다. 팬 컬처 × 스트리트 × 테크. 그리고 결과물은 ‘시간을 재는 기계’가 아니라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유물에 가깝죠.
가격은 약 ₩257,000(미국가 $180 환산), 10월 16일 G-SHOCK 웹스토어와 뉴욕 소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됩니다.
(플레져스 단독 1차는 10월 9일 온라인 선행)

상세정보

  • 모델명 : DW5600PDP-1 / DW5600PDP251(표기 변주)
  • 가격(원화) : 약 ₩257,000 (미국가 $180 기준)
  • 드롭 일정 : 10/9 PLEASURES 선행 드롭 → 10/16 G-SHOCK 웹/소호 매장 일반 드롭
  • 디테일 : 밴드·다이얼에 다프트 펑크 헬멧 그래픽, EL 백라이트 점등 시 ‘DAFT PUNK’ 텍스트, 케이스백 협업 각인, 전용 스페셜 패키징
  • 스펙 : 내충격(Shock Resistant), 200m 방수, 스톱워치/카운트다운/알람, LED 라이트 등 5600 라인 표준기능

디자인 디깅: ‘디지털 러브’를 손목으로 번역하다

이 협업의 핵심은 ‘보이는 음악’입니다.
밴드와 다이얼에 새겨진 헬멧, 스트랩에 자리한 PLEASURES 로고, 그리고 EL 백라이트를 켜면 떠오르는 ‘DAFT PUNK’ 타이포 셋이 합쳐지면서 5600의 각진 실루엣은 마치 멋진 공연장처럼 보여집니다.

올블랙의 사이버펑크 무드가 케이스와 모듈의 픽셀 라이크한 그래픽과 만나 ‘전자음이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죠.
박스 안을 열면 반갑게 맞아주는 케이스백 각인과 스페셜 패키징까지, 수집가의 심박수를 책임지는 ‘언박싱 설계’가 탄탄합니다.

“왜 하필 5600이냐”라는 질문엔 답이 간단합니다.
5600은 지샥의 베이스캠프—가벼운 착용감, 군더더기 없는 사각 페이스,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버티는 도구성. 이런 중립적 캔버스 위에 PLEASURES의 러프한 그래픽과 다프트 펑크의 로봇 미학을 얹으면 과하지 않게 강렬한 결과가 나옵니다.

스펙: 실사용과 팬심의 합집합

멋만 있는 과시용 굿즈? 아닙니다. Shock Resistant(내충격) 구조와 200m 방수는 일상·운동·여행에서 무던히 버팁니다.
여기에 스톱워치/카운트다운 타이머/알람 같은 필수 기능, LED 라이트(슈퍼 일루미네이터 표기 보도자료)까지—‘팬 굿즈’와 ‘실사용 시계’의 경계를 지우는 기본기가 깔려 있죠.

덕분에 이 시계는 ‘액세서리’이면서 동시에 루틴을 미세하게 바꾸는 도구가 됩니다. 아침에 알람을 멈출 때, 러닝 스톱워치를 누를 때, 밤길에서 라이트를 켤 때… 백라이트의 ‘DAFT PUNK’가 켜지면 하루의 리듬은 자연히 “원 모어 타임”을 흥얼거리게 되니까요.

드롭 타임라인: 두 번의 찬스, 두 가지 전략

  1. 10/9 PLEASURES — 공식 웹 선행 드롭. 메일 구독자에겐 얼리 액세스가 공지되었고, 수량 제한(1인 1개) 등 빠른 매진이 예고됐습니다. 한국에서 직구한다면 VPN보다 계정·주소·카드 선등록이 체감 효율이 큽니다.
  2. 10/16 G-SHOCK US약 ₩257,000(미국가 $180)으로 gshock.com과 G-SHOCK Soho 매장에서 일반 발매. 직구 시 국제 배송비 + 관·부가세 + 카드 수수료를 합산해 실구매가를 미리 계산하세요.

체크리스트 요약

  • 드롭 전날 알람 설정(한국=아시아/서울, 현지 발매 시각과 시차 고려)
  • 로그인/배송지/결제수단 선등록 → 대기열·품절 리스크 완화
  • 정품 포인트 확인: 백라이트 “DAFT PUNK” 연출 / 케이스백 협업 각인 / 스페셜 패키징

왜 하필 다프트 펑크인가—‘문화 레거시’의 무게

다프트 펑크는 히트곡보다 더 큰 ‘세계관’을 남겼습니다.
2013년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는 그래미 ‘올해의 앨범’을 차지했고 “Get Lucky”는 Record of the Year까지 휩쓸며, 전자·디스코·팝의 경계를 무너뜨렸죠. ‘음악 + 시각 아이덴티티 + 퍼포먼스’를 하나로 묶은 총체적 아트의 표본이기도 했습니다.

2021년 2월, 8분짜리 영상 〈Epilogue〉로 해체를 알렸지만, 로봇 듀오의 미학은 여전히 현재형입니다.
헬멧의 실루엣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고, 그 로고 타입만 봐도 음악이 귀에 ‘착’ 붙죠. 이런 ‘집단 기억’이 이번 DW5600PDP-1을 단순 굿즈가 아니라 휴대 가능한 문화의 파편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에디터의 플레이리스트 테스트: ‘백라이트-트리거’ 효과

하루를 실험해 봤습니다. 퇴근 러닝 30분—스톱워치 스타트, 숨이 찰 때쯤 백라이트 클릭 → “DAFT PUNK” 점등. 이어폰에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재생하니 페이스가 살짝 올라갑니다. 집에 돌아와 샤워 후 야식 대기 타이머 10분—카운트다운 종료 직전 백라이트 한 번 더. 마지막으로 원고 마감 D-10—알람을 켜놓고 “Digital Love”로 마무리. 시계는 시간을 재지만, 리듬은 우리가 만든다—그리고 그 리듬을 기억하게 하는 건, 생각보다 작은 의식들입니다.

결론: 튼튼한 워치와 아이코닉 레거시의 교차점

DW5600PDP-1지샥의 도구성, 플레져스의 서브컬처 해석, 다프트 펑크의 로봇 서사가 만난 자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백라이트가 켜지는 그 순간, 2001년의 댄스 플로어와 2025년의 책상이 한 선으로 이어지죠.
당신의 재생 목록 어딘가에 아직도 “Digital Love”가 살아 있다면 10/16 마지막 찬스를 붙잡고, 손목 위에 원 모어 타임을 소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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