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디자인이야기1 매혹적인 로고의 상징 '메두사' 베르사체 메두사 아이콘의 기원·변주·‘노치(선글라스)’ 논쟁까지 한 번에 정리패션 로고 중에 ‘눈 마주치면 스크롤이 멈추는’ 로고, 뭐가 떠오르세요? 저는 베르사체의 메두사입니다. 신화 속에서는 시선을 맞추면 돌이 된다고 하죠. 그런데 현실 세계에서는 반대로 시선을 가게 만드는 매력으로 한번 보면 쉽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를 디자인·브랜딩·팬 문화의 관점에서 ‘재밌게’ 풀어볼게요.1) 기원: “고대 모자이크에서 럭셔리 하우스까지”지아니 베르사체가 어린 시절 고대 유적의 모자이크 속 메두사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건 꽤 유명한 일화예요. 그래서 1978년 브랜드 시작과 함께 메두사를 하우스의 얼굴로 내세웠죠. 그의 마이애미 저택 수영장 바닥에도 메두사 모자이크가 딱—“우리 집 거실도 로고로 깔아버.. 2025. 8.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