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Need to Talk About Kevin〉(케빈에 대하여) — 모성과 악의 경계를 응시하다
“모성은 언제나 숭고한가, 아니면 그것 역시 불안과 욕망이 얽힌 인간의 본능일 뿐인가?”작품 개요원작: 라이오넬 슈라이버(Lionel Shriver)의 동명 소설감독: 린 램지(Lynne Ramsay)주연: 틸다 스윈튼(에바), 에즈라 밀러(청소년 케빈), 존 C. 라일리(프랭클린)장르: 심리 스릴러 · 드라마핵심 주제: 악의 본질, 모성의 죄책감, 책임과 원인, 트라우마의 시간2011년 개봉작인 〈케빈에 대하여〉는 아들의 끔찍한 범죄를 계기로, 한 어머니가 감당해야 하는 죄책감과 사회적 낙인을 광학적으로 확대해 보여줍니다. 그러나 영화의 본질은 ‘누가, 무엇을, 언제 잘못했는가’를 따지는 차원을 넘어, 악의 발생 원인에 대한 판단 자체를 유보한 채 관객을 불편함 속에 오래 머물게 합니다. 줄거리: 트라..
2025. 10. 17.